【팩트TV】열린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11억 재산 허위신고 의혹과 관련 “SNS에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쓴 게 해명의 전부”라며 “선관위에 등록한 서류를 모두 공개하고 어디서 실수가 있었는지 국민께 성실하게 소명하라”고 비판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인터넷뱅킹이 다 되는 세상에서 조 의원은 예금 6억이 기억 안 나고 5억을 빌려주고 잊는 큰 배포를 가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4월 총선 당시 18억 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예금 6억 2천여만원, 남에게 빌려준 5억이 추가됐다는데 왜 그랬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며 “70년 역사 국민의힘에서 당직자의 도움을 받아 재산 등록을 했을텐데 금융정보 동의 후 찾아보니 나왔다는 주장은 서민으로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산공개는 매우 엄중한 국민보고사항이며 사법부도 성실하지 않은 재산 내역 신고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판결문을 내놓은 바 있다”며 “모든 서류를 갖고 있는 선관위는 사력을 다해 11억 미등록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인은 또 법원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된 8·15 광문화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의 보석을 취소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광화문집회를 사실상 주도하는 등 국가 방역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려고 했던 점을 고려하면 법원의 결정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 씨가 목회자라고 주장하니 성경 말씀 한 줄을 들려드리겠다”며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려 드려라.’(마가복음 12장 17절)는 구절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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