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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본소득당 신지혜 “성평등한 서울 만들겠다”..서울시장 출마선언
등록날짜 [ 2020년09월03일 11시36분 ]
글 신혁, 영상 배희옥·김대왕·백대호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발사건으로 그 누구도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단체장을 포함한 공무원의 성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만들어여 할 민주주의에서는 모든분야에 성평등을 기본 가치로 놓아야 한다면서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산하 기관의 성폭력 대응 체계를 단순화하고 임금과 채용에서의 성평등뿐만 아니라 계약만료와 해고시 성별 고시을 통해 노동에서의 성평등을 이루겠다”며 “가장 낮은 현장에서 성평등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성 노동자들의 모임을 조직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를 살리는 정치는 자산 불평등, 소득 불평등, 기후 불평등 그리고 젠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서울에서 대한민국의 뉴노멀을 열기 위해 ▲초과이익 환수제 확대 ▲서울형 기본소득 모델 수립 ▲자동차 운행률 축소 및 에너지 자립도 상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서 30대 여성 총리가 재난을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도  변화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새로운 상식을 만들 1년, 뉴노멀 서울로 대한민국의 뉴노멀을 먼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용혜인 의원은 “박 전 시장의 장례를 둘러싼 논란으로 기성 386세대는 성평등과 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드러냈다”며 “기본소득당은 성평등한 서울,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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