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이 정부의 2021년 예산안을 두고 ‘몰염치한 역대급 빚폭탄 예산’ 등 비난을 쏟아내자 “4차 추경이 필요하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경기침체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집중됐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쓰이느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국가채무에 우려를 지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재정지원규모는 G20국가중 12위로 아직 여유 있고 IMF도 확장재정을 권고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555조 9천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전년 대비 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은 22.9%, 환경분야 16.7%, R&D 12.3%, 복지 및 일자리 예산 10.7%가 증가됐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데이터댐, 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과 그린리모델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의 그린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사업인 만큼 야당도 적극 협조해달라”며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야당의 지적을 경청하고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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