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일 보석 허가 조건을 위반한 전광훈 목사를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늘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전 목사는 집회나 시위에 참석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금 5천만원을 내고 석방됐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광훈 목사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법원은 지난 16일 검찰의 보석 취소 청구에 신속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 목사가 스스로 자가격리 수칙을 어겼고 신자들은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방법으로 정부의 방역체계를 무력화시키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목사는 퇴원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오히려 ‘정부가 교회를 제거하려 한다’며 궤변과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한술 더 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방역 당국과 경찰을 고발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계당국은 전 목사의 불법적인 방역 방해 행위에 신속한 법 집행을 해달라”며 “법원도 보석 취소 청구에 신속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