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상] 신원식 "추미애 아들, 엽기적 황제휴가"..녹취록 공개
등록날짜 [ 2020년09월02일 11시43분 ]
글 신혁, 영상 배희옥·김대왕·백대호
 

【팩트TV】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에 대해 “군 생활 40년에 금시초문인 엽기적인 황제 휴가이자 탈영의혹 사건”이라며 관련한 통화내용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신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승인권자 B중령, 관련 참모장교 A 대위와 신 의원 보좌관의 통화 내용일부를 공개하면서“후배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국민의 알권리와 군기강 확립이라는 대의를 위해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B중령과 A대위는 추 장관 아들의 무단 휴가 및 근무지 이탈을 비호한 혐의로 대검찰정에 고발당하는 처지가 됐다. 
 
통화 78분 중 3분 공개…추 장관 해명, 거짓말 가능성 높다
 
신 의원은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21개월 군 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다”며 “특히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이례적으로 장기휴가를 다녀오는 혜택을 누렸지만, 이중 앞의 19일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머지 4일간의 개인연가도 당시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보좌관 연락을 받고 부대장이 구두 선조치 후 행정처리를 해준 비정상적인 행위였다”면서 “하지만 추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보좌관의 전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어쩔 수 없이 당시 부대 측 관계자들과 통화 녹취자료를 공개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78분 분량에는 관련 없거나 일부 관련이 의심되지만, 물증이 없는 사람들의 실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추 장관과 관련한 3분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녹취는 당시 서모씨의 휴가 승인권자인 미8군 한국군 지원단의 미2사단 지역대장 B 중령과 휴가 관련 참모장교인 지원장교 A 대위의 통화 내용”이라며 “주요 내용은 A대위가 추 장관의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연장과 관련한 전화를 받았고 이를 직속상관인 지역대장에게 보고하자 병가 대신 개인연가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구두로 선 조치하고 월말에 행정처리 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동부지검이 그런 진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지만 거짓 발표”라며 “결국 추 장관과 서울동부지검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거짓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오늘 대검찰청에 추 장관 아들 서모씨와 보좌관, 미 2사단 지역대장 등 지휘계선상 관련자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래는 신원식 의원이 공개한 신 의원 보좌관과 당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의 미2사단 지역대장 B 중령과 A대위와의 통화 내용 중 일부 녹취 부분.
 
 
▲A대위-신원식 의원 보좌관 녹취록 / 2020년 8월 30일 오후 5시 16분(00:18:52)
 
보좌관 : 그때 추미애 보좌관이 서일병 병가 연장되느냐 문의 전화가 왔다고 그랬죠?
A대위 : 예
보좌관 : 그때 보좌관 이름 기억나요?
A대위 : 안 납니다.
보좌관 : 전혀 안나요?
A대위 : 예
 
A대위 : 지금 아시다시피 뭐 서** 그분이 그 사람이 병가를 일주일 나갔…보통 10일 그다음 10일 갔다가 연가를 3박4일 나갔다 오지 않습니까?
보좌관 : 그렇죠
A대위 : 그런데 이제 이게 의혹 되는 부분이 그쪽 말하는 것은 처음 연가.. 병가 10일은 자대에서 조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네 뭐 이렇게 이렇게 해서 병가 10일 나가라 나갔다 왔습니다.
보좌관 : 예.
A대위 : 병가 10일을 쓴 것에 대해서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A대위 :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보좌관 : 그렇죠. 핵심은 1차 병가 때도 사실은 이게 어떤 근거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병가를 나가려면은 진단서라던가. 군의관의 어떤 심의가 있어야 되잖아요 병가 처음부터 나갈때도. 지금 2차병가도 근거가 없지만 1차 병가도 근거가 없다라고 우리가 자료를 받아보니 그렇던데. 그건 잘 모르시죠?
A대위 : 요것도 저도 동부검찰에서 봤는데.
 
보좌관 : 병가 그러니까 1차 2차 병가 6월 4일부터…6월 5일부터 27일까지 24일까지 병가 근거가 없다면서요?
A대위 : 그거는 검사측에서 얘기 한 거여서 저도 들으면서 알게 된 것.
보좌관 : 들으면서 알았다? 검찰 측에서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요?
A대위 : 네.
보좌관 : 예. 확인했고. 하여튼 나머지 그 개인 연가만 명령 처리됐다는 거죠. 확실히?
A대위 : 네.
보좌관 : 그러면 우리가 볼 때는 6월 5일부터 24일까지는 휴가 명령 없이 휴가를 간 꼴이 되네요?
 
A대위 : 다만 왜 추미애 보좌관님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좌관 : 아…보좌관이 굳이 이렇게 서일병 본인이 안 하고 보좌관이 전화했을까? 생각했다 이거죠?
A대위 : 아니 뭐 어떻게 보면은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보좌관 : 그렇죠.
A대위 :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보좌관 : 사생활인거를…그렇죠
A대위 : 바쁘다고 쳐도 뭐.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영상을 (facttvdesk@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올려 0 내려 0
글 신혁, 영상 배희옥·김대왕·백대호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상] 열린민주당 “응원할 거면 전국민을”…‘전국민 2차 재난지원금’ 주장 (2020-09-02 12:22:49)
[영상] 4차 추경 요구하던 통합당, ‘위기 극복’ 2021년 예산에 ‘거덜·헛돈’ 맹비난 (2020-09-01 16: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