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창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압박하고 나서자 미래통합당은 특별감찰관이나 추천하라고 맞섰다. 위헌 주장에 이어 이번에는 공수처 설치에 따라 업무 중복과 유명무실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특별감찰관을 반대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직 이후 4년간 결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19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압도적으로 통과된 법안”이라며 “논란이 많은 공수처에 비해 대통령과 여당의 결정에 따라 곧바로 대통령 친인척 측근 비리를 감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국회의장께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조속히 개시해달라고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여당이 이를 회피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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