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5일 은평구청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면서 접촉자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실명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인권보호 측면에서 옳지 않다”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평구청이 감염자 동선을 공개하며 주옥순 씨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잘못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무자의 단순한 실수이고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감염자 동선에 특정인의 실명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러한 조치로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 검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에 대한 사회적 낙인찍기라는 조사가 있었다”며 “주 씨가 전광훈 목사와 함께 광화문집회의 선두에 서서 코로나 확산에 일조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지만, 문제적 인물이라도 실명을 공개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중에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전화통화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방송하는 등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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