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의원이 20일 “이제는 발목 잡는 정당이 아니라 친호남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인사 25%를 추천하도록 당헌당규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이후 지역주의가 더욱 심화하고 이념·세대·노사갈등이 더욱 깊게 드리워졌다”며 “통합당이 호남민들에게 다가가 더 정성을 기울이고 특위 제1 과제로 동서화합 지역주의 극복에 앞정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무릎 꿇고 진심 어린 사죄를 했고 5·18 단체 대표들을 만나 향후 피해에 합당한 예우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며 “통합당은앞으로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과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위의 주요 과제로 △비례대표 당선권(20번 이내) 호남인사 25% 우선추천제 추진 △현역 의원들 호남지역 제2지역구 갖기 운동 전개 △민주당과 국민통합포럼 활성화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등 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다만, 호남지역 우선추천제의 경우 공직선거 출마 경력, 당원모집 성과, 당 기여도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