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9일 미래통합당이 ‘엮지 말라’며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와 선 긋기에 나서자 “황교안 대표와 만세삼창 부르던 사람이 전광훈 아니냐”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거냐”고 힐난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통합당과 전광훈 목사가 함께한 집회가 확인된 것만 무려 11차례”라며 “관계가 없다고 말하면 관계가 없어지는 거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에게 햄버거를 돌리고 참여를 독려했던 전·현직 의원들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할 거냐”면서 “진정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으려면 이제라도 ‘전광훈발 코로나19 팬데믹’을 방조한 것을 국민께 사과하고 관련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모한 불법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국민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등원 개학이 취소되고 자영업자의 생업이 어려워지고 국민은 자발적 격리를 이어가야 하는데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2018년 3월 1일 태극기집회를 시작으로 11월 5일, 2019년 3월 30일, 4월 27일, 8월 15일, 9월 20일, 10월 3일, 11월 20일, 12월 2일, 12월 4일, 2020년 1월 3일까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집회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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