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병석 국회의장이 18일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국회도서관을 휴관무치 하고 세미나 등 행사도 2주간 연기해줄 것을 국회의원들에게 권유했다. 또 불가피하게 회의실 또는 세미나실을 이용할 경우 참석인원을 최대 50명 또는 좌석수 50% 이내로 제한하고 사전에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도록 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코로나19 대응 TF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맞춰 국회도 선제적 예방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도서관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고 회의와 행사를 연기했으며 국회 직원의 국내외 연수 및 출장도 전면 제한됐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으며 특히 상임위원회와 각 정당의 의원총회 등 회의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라고도 지시했다.
한 공보수석은 “내일(19일)부터 상임위원회 회의장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취재도 원칙적으로 풀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정부 참석자도 명단을 사전에 제출해 등록된 인원만 청사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의원회관의 회의실 및 세미나실도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하며, 50명 이내의 소규모 간담회실의 경우 좌석 수 대비 50%만 참석하도록 했다”며 “참석자도 명단제를 운영해 출입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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