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이 18일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함께한 적도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 시절 대정부투쟁 동력의 한 축을 차지했던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가 광화문집회를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앙지로 지목 되 여론의 뭇매를 맞자 재빨리 거리두기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해 3월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전광훈 목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미래통합당 홈페이지)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 정부여당이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걸 엮으려는 모습에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시책에 협조하지 않은 채 공동체의 안위마저 위협하는 용납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며 “특히 확진 이후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비판받아 마땅하며 책임있는 자리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 것에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당의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홍문표 의원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요구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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