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전북 고창 종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을 보인 오리가 신고 되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응에 나섰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가공업체인 N사가 양념오리주물럭 등 3개 제품에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내고 판매중단 조치를 내려 오리가 때 아닌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농식품부 16일 전북축산위생연구소가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다는 농가의 신고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선 결과 산란율 저하 등 의심증상을 보여 농가에 이동통제 등 관련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감염 여부를 조사중에 있으며 18일 오후 정도에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가공업체 N사는 자사 제품인 ‘양념오리주물럭’과 ‘양념닭갈비’, 매운돼지갈비찜‘에 유통기한이 1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지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식약처가 판매중단 및 제품 회수 조치에 나섰다. 또 해당 식품을 구입한 업체나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본초강목에 열독과 어혈을 제거한다고 나와 있는 오리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비타민, 철분, 칼륨, 철, 인 등 영양소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보양식 반열에 올랐지만, 매년 겨울철새 이동시기만 되면 조류인플루엔자로 냉대를 받는 처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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