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보수 성향의 친원전 단체인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에게 맞장토론을 제안했다.
또 월성원전 반경 20Km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기준치 이상의 삼중수소가 검출될 경우 1인당 1천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만약 1명도 없을 경우에는 양 의원이 1400억을 모아 주민들에게 위로금으로 지급하자고도 제안했다.
김정기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전 주변에 맴도는 괴담을 잠재우고 월성원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맞장토론 주제로 △원전의 유해성 △온실가스 관리 대책 △화력발전소와 미세먼지 대책 △석유·석탄·가스 카르텔에 대한 시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월성원전 인근뿐만 아니라 반경 20Km 이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자”며 “단, 조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탈원전 반대단체의 참여하에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서 삼중수소가 기준치 이상 나올 경우 십시일반으로 모아 한 사람당 1천만 원씩 지급하겠다”며 “만약 한 사람도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면 양 의원이 책임지고 1400억을 모아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보상금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월성1호기도 운영을 재개토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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