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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수단체 김정은 화형식에 반발
등록날짜 [ 2013년04월16일 12시22분 ]
신혁
 
 
북한은 16일 국내 보수단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의 모형을 불태운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북한은 이날 군 최고 사령부 명의의 ‘최후통첩장’을 통해 “최고존엄을 훼손하는 만행이 괴뢰당국의 비호 밑에 벌어지고 있는 한 우리의 예고없는 보복행동이 개시될 것”이라며 보수단체의 화형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첩장은 "남조선 괴뢰들만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반공 깡패무리를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천만군민이 최고존엄을 어떻게 받들고 지키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우리(北) 혁명무력의 군사적 시위행동이 즉시에 개시될 것”이라며 무력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첩장은 보복의 대상으로 “(화형식에)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자들과 부추기고 묵인한 놈들 및 해당 당국 기관”이 포함 될 것“이라고 지목한 뒤, "비록 첨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두가 떨쳐나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민족 최대의 경사로 경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당국자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면 크고 작은 모든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전면중지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온 겨레 앞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며 대화제의에 앞서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성의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김일성 주석을 포함한 3대의 모형을 만들어 불태우는 화형식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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