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김현정 진행자가 "민주당 안에서는 ‘자진사퇴하라 이건 해임을 건의해야 된다’ 이런 주장들까지 나오고 있는데 여기까지도 동의하세요, 이 의원님은?" 라고 묻자 이재정 의원은
"네. 윤석열 총장이 지금 그 달리 마땅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물었다면 이전에라도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리를 물리는 방식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거고 그건 지금으로써는 선택의 문제이지 또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이지 그게 문제가 아니라 더 중요한 핵심은 윤 총장이 왜 지금까지 남아서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그 상징으로 버텨야 하는가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생각을 해 봐야 돼요.
이런 논쟁 자체가 물러나라 아니라의 문제가 아니라 윤 총장이 1년을 버티면서 막아온 것이 무엇인지 정말 스스로가.
제가 인사청문회 당시에 저는 여당 대변인으로 윤석열 총장을 나름의 방식으로는 이해도 해 보려고 노력했던 사람인데. 그때 ‘검찰주의자’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때 검찰주의자라고 했을 때 저 나름의 우려와 섞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검찰 스스로가 우리 법체계 안에서 가지는, 우리 국민 앞에 가지는 자신의 위상과 책무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검찰주의자이기를 바랐는데 지켜본 윤석열 총장은 그야말로 그냥 ‘검찰 우선주의’였어요.
그러니까 검찰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 헌법 체계에서의 위상을 깡그리 무시했다라고 저는 단언하건대 그런 지점에서 윤석열 총장이 그토록 애정을 갖고 있는 이 검찰 조직을 위해서 스스로 마땅했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마땅한가
검찰의 명예가 사실 명예라는 말을 갖다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스스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반추해 본다면
하루도 그 자리에 있을 면목이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민망할 것 같아요. 스스로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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