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7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파업에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까지 참가하자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전공의협회 집단 휴진에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까지 참여했다”며 “의료의 공적 책무에 역행하는 집단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계 요청에 따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상횡에서 전공의 총파업과 의사협회 총파업(14일 예정)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파업의 실질적 피해자는 국민이다. 파업을 철회하고 대화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목적은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지방의 의료진 부족과 감염병 등 새로운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과학자의 시급한 확충이 의료계의 요구가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K-방역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그러나 이번 파업은 희생에 감사하고 응원하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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