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일 “코로나19 대응에서 지역의료인력 부족을 확인하지 않았느냐”며 “신중히 대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이 의료의 질만 떨어뜨릴 것이라며 7일 전공의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더 이상 의료진의 헌신만 바랄 수는 없다”며 “이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시스템 개선과 적절한 의료 인력에 대한 근본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에서 의료진의 집단행동은 국민께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전공의협의회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국회도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임상의사 숫자는 OECD 평균 3.5명에 미치지 못하는 2.4명이고 인구 천 명당 의사는 서울의 경우 3.1명, 경북 1.4명, 충북 1.5명으로 지역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어느 지역에 살든 우수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특수 전문분야, 의과학 분야에 종사할 의료진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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