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5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48회는 ‘여기자 성추행’ 이진한 차장검사 경고뿐, 교학사 회장 "교원노조 놈들" 발언 논란, 게이츠 前 美국방 막말 회고록 파문, 삼성 채용제도 전면 개편, 이재현 CJ회장 징역 6년 및 벌금 1100억 원 구형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술자리에서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에게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내렸다면서, 성풍속 관련 비위에 대한 처벌은 징계 중 하나인 ‘견책 이상’으로 규정돼 있지만 징계 아래 단계인 경고를 내렸다고 지적한 뒤, 일부 피해자가 강한 처벌 의사를 밝혔는데도 감찰위원들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는 JTBC '뉴스9'에 출연한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교과서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 “제일 잘 된 교과서라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부터 매스컴이 교과서를 지지고 볶았으며, “역사 담당 선생은 대부분이 교원노조 놈들이라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14일 출간한 회고록 '의무(Duty)'에서 2007년 1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회담 당시 "아시아에서 최대의 안보 위협은 미국과 일본"이라는 말을 했었다면서, 게이츠가 이 말을 듣고 노 전 대통령이 반미적(anti-American)이고 약간 정신이 나간(a little crazy)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총·학장에게 인재 추천권을 부여하고 수시로 지원자를 발굴하기로 했으며, 1995년 폐지했던 서류전형을 도입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브닝뉴스는 검찰이 1600억원대의 탈세·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으며, 이 회장이 “남은 시간을 회사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내용의 최후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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