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은 이직을 계획하고 있고, 특히 3년 미만의 직장인 10명중 8명은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명 ‘사춘기 증후군’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춘기 증후군은 직장인 3년차가 4년째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이직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49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년차 미만 직장인 80% 이상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속설이 일정 부분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4~6년차 직장인은 65.5%, 7~9년차는 72.4%, 10년차 이상은 71.4%가 이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를 보면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는지 찾고 있다는 의견이 37.4%로 가장 높았고, 낮은 연봉과 승진조건을 높이기 위해(23.0%), 지금의 회사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14.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장 동료나 상사와의 마찰(9.7%), 과도한 업무(6.8%), 출퇴근이 멀고 힘들어서(3.1%)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이직을 계획하는 직장인을 경력과 년차별로 비교해보면 업무 경험이 낮은 젊은 직장인들이 이직 의지가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