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8일 민주당이 정부의 7·10부동산대책의 후속 법안인 부동산3법(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개정안)을 우선 상정하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권이 국회를 정권의 거수기, 정권의 하수인으로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기재위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소위 구성도 거부한 채 기재위에 회부된 234건의 법률안 중 부동산 3법만 기습 상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명에 따라 특정 법안만 올려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표결만 밀어붙이는 것은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그 절차와 내용에도 심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면동의서에 어떤 의원의 법안인지 제대로 밝히지 않았고 부침 등 첨부서류도 없이 백지 표결을 강행했다”며 “민주당이 수정동의를 통해 부동산 거래세 및 보유세 관련 법안 전부를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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