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관련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이 아예 없었다”고 혹평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이자 180석에 가까운 정당 대표의 연설문에서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단 한 문장도 할애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이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면서도 구체적 입법 내용도 없다”며 “성폭력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낮은 인식 수준만 드러났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정치개혁을 말하면서 지난 총선 비례용 위헌·위성정당에 대한 반성이나 대책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대단히 무책임하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밝힌 여러 사안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이 ‘원전 고사정책’이라 주장한 그린뉴딜에 대해선 “2050년 탄소제로 사회 실현을 언급한 것에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단순히 에너지 정책 정도로 치부해 핵심을 빠트렸다”고 다른 의미의 비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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