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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경선배’ 김은정 “팀킴사태, 고 최숙현 사례와 비슷…변한 게 없더라”
등록날짜 [ 2020년07월20일 13시00분 ]
글 신혁, 영상 배희옥·김대왕·백대호
 

【팩트TV】‘안경선배’ 김은정 선수를 비롯한 팀킴 선수들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 사태 이후 1년 8개월이 지났으나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며 “관리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2의 팀킴사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은정 선수는 “고 최숙현 선수 관련 기사를 보면서 저희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훈련비 착취와 지도자의 폭언 등 갑질, 자질 및 자격이 검증되지 않은 팀닥터 채용 등 사례도 매우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경북체육회가 책임지지 않고 단 한 번의 입장 발표나 해결책 제시조차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상황도 팀킴이 겪은 상황과 유사하다”며 “지난 2월 문회체육관광부의 감사 이후에도 김경두 일가 지인으로 구성된 컬링협회는 정상적인 운영도 하지 않고 선수들과 만남도 갖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경북체육회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서 62건 중 6건 이상의 징계와 사법조치 권고를 받은 A부장을 2개월 정직에 처했을 뿐 다시 컬링팀을 관리하는 위치로 복직시켰다”며 “경북체육회에 민선회장이 선출되고 두 차례 면담에서 분리를 요구했지만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변한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부당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최근 들어서는 팀킴을 음해하려는 시도들마저 느껴져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으로 훈련을 하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박양우 문체부 장관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 김하영 경북체육회장님, 관련자를 징계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은 “말로만 하는 발본색원이 아닌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다스려야 선수들이 맘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과 보호시스템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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