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7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무기한 무급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가 직원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정하자 “적극 환영한다”며 “아시아나케오는 즉각 노동자들을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조헤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아시아나케이오가 코로나19로 비행기가 뜨지 않자 묻지마 해고로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측은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지원금도 신청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무기한 무급 휴직을 강요했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을 해고했다”면서 “이번 판정은 정부의 고용유지제도를 활용하지 않은 정리해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케이오는 즉각 지방노동위원회 판결에 승복해 노동자들을 복직시켜야 한다”며 “정부도 한시적 해고를 금지하는 등 코로나19에 거리로 내몰리는 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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