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 기독인회가 17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동성애 반대자를 처벌하는 반인권적적 악법이라고 비판하면서 계속 추진할 경우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독인회 회장 이채익 의원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 금지를 명목으로 개인의 보편적 판단과 의사 표현을 법적으로 금지하려는 독재적 발상에 근거한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장애인 차별금지법, 양성평등기본법, 남녀고용평등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등 20여 개의 차별 금지 법안이 있다”며 “동성애 등 성소수자의 차별을 금지하려는 목적이라면 성소수자 차별 금지법을 만들면 되지 왜 보편적 평등의 가치를 내세워 찬성 여론을 조장하려 하는 것이냐”면서 “이는 교묘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의 판결과 3번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명시됐듯 동성애와 성소수자는 선천적이 아닌 도덕관념에 반하는 성적 만족행위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궁극적으로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이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을 억압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의 국민 88%가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불합리하게 살 지 않고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일 뿐”이라며 “차별금지법에 동성애 등 성적 지향을 포함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55.2%가 반대했고 찬성은 26.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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