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팩트TV】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미래통합당이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한 것과 관련 “사실상 백기투항이자 빈손 등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통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면서 “7개 상임위원장도 걷어찼고 국회 부의장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럴 거면서 뭐하러 지금까지 버텼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당이 이번 합의에서 법안소위 의결방법으로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 것에 위안을 삼으려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엄연히 국회 의사결정 방법인 다수결 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그럴 거면 총선은 뭐하러 하고, 한 표 한 석이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뭐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숫자가 아쉬우면 4년간 열심히 성실히 일해서 4년 후 총선에서 더 많은 숫자를 확보하면 될 일”이라며 “총선 패배로 숫자가 적은 것을 놓고 많은 숫자와 동등하게 대우받겠다는 것은 얌체 중의 얌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것은 책임지고 제대로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 합의가 안 되면 숫자로,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제대로 일하라고 표를 찍어준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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