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팩트TV】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언론의 오보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제기한 이혁진 전 옵티머스 창업주와의 연루 의혹 제기에 반론 보도를 청구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옵티머스와 어떠한 관계를 맺은 바 없고, 경문협(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어떠한 활동을 한 바 없으며 이혁진과도 전혀 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제기한 의혹의 증거로 이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제시한 것에 대해 “선거 지원활동 과정에서 찍힌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런데도 두 신문은 해당 사진을 부각시켜 제가 옵티머스 사태의 배후로 오인할 수 있는 보도를 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무수한 허위·과장·추측 보도가 쏟아졌다”며 “지인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 130만 5564건, 일평균 4만 2114건으로 인사청문 준비단조차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양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한 건 한 건이 검찰에서 지목한 사냥감을 향해 경쟁적으로 쏘아댄 화살이었다”며 “검찰 공소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 보도 내용 중 공소장에 남은 게 도대체 몇 %나 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동안에는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행, 수사 대응 등으로 대처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적극 대처하겠다”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해당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반론보도를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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