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아프리카TV가 최근 조작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송대익 BJ에게 방송 정지 7일의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 “조작방송하고 일주일 쉬다와서 열심히 방송하라고 하는 거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대익 BJ는 지난 6월 28일 방송에서 도중 피자나라치킨공주의 한 지점에 피자와 치킨을 시켰는데 먹던 것을 배달했고 환불을 요구했더니 거부당했다고 했다. 그러나 피자나라치킨공주 측이 인근 지점에 모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하자 송 BJ는 조작을 시인하고 사과 영상을 게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리카TV에 경고한다. 송 BJ를 중징계하지 않으면 국회가 아프리카TV를 징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송 BJ는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삶을 사는 소상공인과 배달원 전체를 매도하고 불신을 조장했다”면서 “그런데 큰 잘못이 아니고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며 이용정지 7일과 자숙권고를 결정한 것은 방송윤리를 짓밟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송 BJ를 중징계하지 않으면 ‘일주일 방송 쉬는 거 누가 못해’ 이러면서 조회수 올리려는 조작방송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TV에 강력히 요청한다. 재심의해서 악덕 조작방송을 강력히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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