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장애인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종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장애인 예산이 거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라며 “그러나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2시간 만에 통과시킨 9465억 중 장애인 예산은 21억 3900만 원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장애인 가족들은 보호시설 80%가 문을 닫아 돌봄과 사투를 벌이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활동서비스 수요가 줄었다며 100억을 삭감하고 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예산 45억,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9억도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수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일상이 마비된 채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장애인의 생존권을 외면한 이번 추경안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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