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되면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가 개원한 상황을 두고 세월호에 비유하자 “새누리당으로 돌아간 듯한 시대착오적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주 원내대표가 민생을 위해 막 문을 열고 일하려는 21대 국회를 세월호 참사에 비교했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초래된 사건”이라면서 전혀 부합하지 않는 비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박근혜 정부는 사고 초기대응에 미흡했고 늑장 대처, 근무 태만, 상황 오판으로 일관하지 않았느냐”면서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오히려 민생을 외면한 통합당과 승객 안전을 제쳐놓고 홀로 살고자 했던 세월호 선장의 모습과 중첩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시대착오적 인식을 버리고 전시 상황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그것에 국민과 세월호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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