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미래통합당 최승재 의원이 1일 3차 추경에 소상공인 생존자금 5조원을 긴급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작 소상공인연합회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추경의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영 안정화 대책, 고용안정 대책은 국난의 위기에 시의적절한 내용”이라고 평가하면서 오히려 통합당의 국회 복귀와 추경안 심사를 요구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추경안이 국회에 도착한 직후부터 통합당은 소상공인 생존자금 반영을 강하게 요구해왔지만, 정부·여당에선 일언반구조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대출로 임대료와 임금 지출을 막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로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예산정책처에 비용 추계를 의뢰한 결과 2018년 기준 전국 소상공인 326만 6천 곳에 월 50만 원씩 4개월 동안 지원하면 6조 4천억가량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유흥업 등 36만 개소와 올해 폐업한 곳을 제외하면 약 5조원 가량으로 소상공인 생존자금 예산 편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들에게 생존자금을 지원하는 게 왜 안 되는 일이냐”며 “3차 추경에 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생존자금을 긴급 편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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