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9일 국회 본회의는 참석하되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국화 정상화에는 동참하지만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비정상적 상황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의원단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에만 주어진 권한이지만 교섭단체 양당의 협상 실패로 18개 상임위원장을 하나의 당이 독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민주당과 통합당이 법사위의 타위법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는 논의도 하지 않은 채 법사위원장 쪼개기 협상마저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3차 추경심사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노동자·자영업자 직접지원, 대학 등록금 환불 지원 등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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