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9일 더불어민주당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의원 모두와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열린민주당 강민정,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마치 공약으로 낸 적 없는 것처럼 차별금지법에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표를 의식한 눈치 보기에 급급해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성적 지향을 뺀 차별금지법을 논의하고 있어 문제 제기한 바 있지만, 민주당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 이상 보탤 말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며 “표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차별을 외면하는 민주당은 여당의 권한을 당장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면서 비방 전단이 뿌려지거나 반발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반발도 있었다”며 “그러나 발의가 아닌 제정이 목표이기 때문에 가짜뉴스에 즉각 대응하되 이들과도 지속해서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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