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5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감사원 감사 자료를 인용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최소 2358명이 불공정 채용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갑자기 공정의 투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힐난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하 의원 말대로 깜깜이 채용, 특혜 채용의 문제가 있다면 경위를 조사하고 그에 맞게 조치하면 될 것 아니냐”며 “평소에는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도 없다가 정규직 전환 문제가 제기되자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공정하게 채용하라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과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화가 없었어도 이렇게 공정의 투사를 자처했겠냐”며 “청년을 대변하는 듯하지만 악어의 눈물과 같은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작 (비정규직 보호법인) 김용균법에 대해 본인이 어떤 입장을 취했었냐”며 하 의원은 2018년 말 ‘김용균법’의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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