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6일 “미래통합당의 파업 선언에 맞서 국회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남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 선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며 “추경심사를 시작하는 책임정치의 길을 걷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심사는 고사하고 상임위조차 구성되지 않고 있다”면서 “통합당이 고용위기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640만 명의 국민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주호영 원내대표의 10일간 산사정치 이후 첫 일갈은 ‘맘대로 하시라’는 무책임의 극치였다”며 “이는 국민과 국회에 대한 파업 선언이자 선전포고”라면서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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