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관련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이후 신규 채용자 3,604명 중 최소 2,358명이 불공정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 직원 정규직 전환 추진 부적정’이라는 제목의 통보서에서 협력사 38곳이 신규채용자 2,358명의 서류심사 계획 및 결과 문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폐기했다며 서류심사 과정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 문 대통령 때문에 인국공이 불공정 채용의 소굴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이정도 부정이 나오면 여기서 그만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깜깜이 채용, 비공개 채용, 친인척 채용을 불공정 채용 유형”이라면서 “모집공고를 하지 않고 채용한 사례가 813명이고 협력사 및 공사 임직원 친인척 채용도 93명이나 된다”며 “중복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358명은 불공정 채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가 로또취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면 수십~수백 대 1의 경쟁을 러야 하는 데 상황이 이러니 청년들이 반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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