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이 24일 정부가 제출한 3차 추경안에 대해 “상당 부분이 그동안의 경제 실정을 땜질하려는 용도”라며 “목적은 불분명하고 규모는 과도한데 효과를 담보할 수 없는 사업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여당의 무법 폭주에 맞서 독한 야당의 길을 걷겠다”면서 원 구성과 추경안 심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회 예산정책처가 35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경에서 핵심적인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스마트 그린도시,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자 사업 등을 사업계획이 부실한 사업으로 꼽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은 사업 효과가 불확실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특히 일자리 공급 사업목표 155만 명은 5월 총 실업자 127만 8천 명을 초과했고 상당수 사업이 일회성 단기 공공부조 성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뉴딜정책은 단기적인 경기 대응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의 선순환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성돼야 하는데 정부여당은 양두구육 정책으로 빚내서 돈 쓰기에 바쁘다”며 “일자리를 늘리고 숨넘어가는 기업들을 도와야 할 예산은 엉뚱한 곳으로 줄줄 새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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