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6.25 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 54명이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을 발의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국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 발의자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의 감사 결의안 제안에 여야 4개 정당 의원 54명이 흔쾌하게 참여해 오늘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숭고한 애국 앞에 여야, 진보·보수의 논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싸울 땐 싸우더라도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익과 통합을 위해 국민적 뜻을 모을 때는 언제든 힘을 합치는 타협과 절충의 새로운 정치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열리는 첫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달라”며 “정부도 결의안이 통과되면 이를 존중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 해달라”고 요청했다.
결의안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실질적 보훈정책과 예산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참전국과 참전용사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국가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 노력을 다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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