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를 ‘가짜 어음’이라고 비난하면서 ‘비핵화쇼’를 합작한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책임질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거론하며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1년 내 비핵화 약속을 전했다”며 “그러나 비핵화의 정확한 의미와 방법이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범위인지 모른다”면서 “심지어 1년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이어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한 것도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었고, 공동성명에 종전선언을 넣자고 요청한 것도 청와대였다고 한다”면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부도어음을 유통시킨 책임자들이 아직도 청와대와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영변 핵시설 해체 등 지엽적 비핵화 시늉으로 제재 완전 해제라는 막대한 보상을 챙겨 달아나려 했던 북한의 의도를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변호하고 있다”며 “이 가짜 비핵화 쇼를 합작한 책임은 면제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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