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6일 북한의 잇단 대남 강경 발언에 대해 “대북강경론만 득세하게 할 뿐”이라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무모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최근 북한의 대남 행보가 선을 넘어도 지나치게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등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를 다시 진출시킬 것과 함께 대남 삐라공작을 펼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며 “조바심을 내는 이유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지금의 태도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연말에 대선이 예정 되 있고 코로나19 확산, 인종차별 항의 시위 등에 직면해 이미 북한 문제가 후순위로 밀렸을 것이 자명하다”며 “우리 정부를 지렛대 삼아 미국과 통하는 출구를 만들겠다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맥락을 무시하고 대남 압박에 열을 올려서는 아무런 해법도 도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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