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후보 및 당직자들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의 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에 공동진행자로 20회가량 출연하면서 다른 진행자들의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적비하 발언을 죄책감 없이 웃고 즐겼다”며 “조국백서 필자로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질 부족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은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n번방 사건과 관련 디지털성범죄의 가해가 범주에 제작·유포자뿐만 아니라 가담·방조자까지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김 후보가 문제 발언의 제지 권한이 없었다면서 내로남불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n번방 사건은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와 같이 여성에 대한 성적비하와 음담패설을 용인하고 넘어가는 잘못된 성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김 후보는 즉각 본인의 잘못을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쓰리연고전 “盧 불X값 욕설한 박순자가 내로남불”
김남국 후보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공세가 거세자 쓰리연고전 진행자들은 어제 ‘긴급호외’를 통해 “김 후보가 문제 될 발언이 없으니 통합당 차원이 아니라 박순자 후보 혼자 기자회견을 했던 것”이라며 “문제가 안 될 것 같으니까 문제 삼을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송 통계를 보면 청취자 남녀 비율이 6:4 정도인데 여성비하니 여성폄하니 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 청취자들을 비하하는 것”이라며 ”n번방과도 비유하는데 우리가 여성 출연자를 강제로 협박해서 데려온 것도 아니고, 공중파도 아닌 찾아와 들어야 하는 팟캐스트에서 29금 성인 유료콘텐츠라는 걸 밝히고 시작한다”면서 “싫으면 듣지 말라. 굳이 왜 찾아 듣고서 지X이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박순자 후보야말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분으로 ‘환생경제’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육실할 놈, 개잡놈.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불X값을 해야지. 죽일놈. 거시기 달고 다닐 자격도 없는 놈‘이라는 비하 발언을 하지 않았느냐”며 “더러운 프레임으로 어떻게든 선거 이겨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정말 나쁜 짓이다”라고 질타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