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7명이 21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무엇이 필요한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애 후보를 비롯한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부패 관료와 국민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범죄자들이 두 발 뻗고 자게 생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재벌과 범죄자의 해외 은닉 재산을 찾아오겠다는 안원구(비례12번)의 탈락은 물론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던 황희석(비례8번), 재벌을 개혁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주진형(비례6번)마저 탈락하게 생겼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누고 언론과 한통속으로 공작을 꾸미던 정치검찰이 다시 칼춤을 추게 생겼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민주당과 총선 이후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한다”며 “민주당이 저희를 끊임없이 밀쳐내지만 어떤 공격이나 대응 없이 참고 또 참으며 조그만 분열의 빌미도 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당이 만나자면 만나고 대화하자면 대화하면서, 민주당보다 한 걸음 앞서 더 분명하고 더 단호한 모습으로 온 몸을 던지겠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경제개혁을 위해 열린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 'BJ TV'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나를 시정잡배 개쓰레기 취급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