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박순자 후보가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의 이른바 ‘섹드립’ 팟캐스트 방송을 문제 삼아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단독’ 타이틀을 달고 박 후보가 공개한 김 후보의 팟캐스트 방송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지지율을 보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KBS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순자 후보는 35.8%를 얻어 49.0%를 얻은 김남국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n번방 분노 여론을 이용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기만한 한 정치인의 이중적 행태를 알리고자 한다”며 “n번방 사건 관련 법안을 준비하던 중 김 후보의 표리부동한 행각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후보가 ‘쓰리연고전’이란 섹드립 팟캐스트에 공동 진행자로 출연해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면서 “19금 표시도 돼 있지 않고 미성년자도 1편에 500원만 지급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번방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이 높은 상황에서 김 후보는 디지털성범죄에 제작·유포자뿐만 아니라 단순가담자도 처벌하자고 주장했다”며 “정작 김 후보는 섹드립이란 타이틀을 달고 팟캐스트에서 각종 성적 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었다”고 비난했다.
참고로 KBS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49.0%, 미래통합당 박순자 35.8%, 우리공화당 정우혁 1.1%,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0.7% 순이었고 지지후보 없다 3.5%, 모른다와 무응답은 10.0%였다. 해당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
lnnk.in/ebaO)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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