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진태 미래통합당 춘천갑 후보가 9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지지자들이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연대해 조직적으로 선거유세 방해를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그 근거로 민주당 춘천지역 단톡방에서 당원 김 모 씨가 ‘진저팀(김진태 저격팀)’을 만들어 대진연, 민중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발언 내용을 제시하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허영 민주당 후보 측은 조직적 선거유세 방해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에 신고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법적 조치에 나서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 김 모 씨는 허영 후보 등 회원 152명이 있는 춘천지역위 단톡방에 진저팀을 제안하고 대진연과 연대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민주당과 연관성을 없애기 위해 명칭을 ‘김진태추방시민운동본부’로 하자고 제안하기까지 했다”면서 “허 후보가 네거티브로 날을 세더니 결국에는 나를 저격하는 팀을 만들어 운영했던 것 같다”며 “음습한 정치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허 후보가 카톡 대화내용 유출 문제를 거론하며 텔레그램 사용 가능성을 거론한 부분을 지목해 “n번방처럼 비밀방 만들기를 권유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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