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정의당은 8월 미래통합당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망언을 한 차명진 후보를 제명키로 한 것과 관련 “당대표부터 후보들까지 막말의 피가 흐르는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차 후보가 총선 다음날이 세월호 참사 6주기라는 점에서 극우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저열한 막말을 내뱉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 후보는 이미 세월호 유족들을 줄기차게 모독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온 대표적인 저질 정치인”이라며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이번에도 세월호 유족들을 선거판에 끌어들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막말이 터지자 서둘러 제명했지만 이미 공천장을 줬을 때부터 예견된 사태가 아니었냐”며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망언과 김대호 후보의 3040 폄하에 이은 차 후보의 세월호 망언은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정당임을 증명한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막말 인사 공천의 최종 책임은 황 대표에게 있다”며 “당을 친황 체제로 재구성하면서 막말 인사들을 각 지역구에 배치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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