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병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총선 후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통합당이 더 변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자신을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고 중도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파탄 나는데도 통합당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데 주저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당이 주저하는 중도개혁 성향의 유권자에게 마음을 줘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재집권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정부의 균형을 잃은 최저임금 과속인상과 노동시간의 급속한 단축이 자영업 쇼크, 고용참사를 불러왔다”면서 “경제성장 없는 과격한 분배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사랑받는 중도보수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혁신성장으로 파이를 키우고 지속적인 격차 해소 추진으로 공생할 수 있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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