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씨가 지난해 3월 정의당 지도부 의원실과 접촉해 n번방과 마약성범죄 존재를 알렸지만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의당이 “악의적인 음해”라며 “미래통합당 n번방 TF 대책위원 직함을 달더니 허무맹랑한 주장을 떠벌리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상교 씨가 윤소하 의원실 보좌관을 찾아가 요청했던 것은 버닝썬 사건으로 검거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 등 인권유린에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다며 “이후 김 씨는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전부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씨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싶어 허무맹랑한 주장을 떠벌리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주장을 할 수 없다”며 “김 씨가 개인적으로 이런 주장을 했어도 지나칠 수 없는데 미래통합당 n번방 TF 대책위원의 직함을 달고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사안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망언을 덮기 위해 물타기 하는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 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집었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악의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주장하게 한 미래통합당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윤소하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성범죄 방지법을 묵살하는 등 미투 법안을 번번이 좌초시킨 주범이 미래통합당이라는 점은 국민도 아는 사실”이라며 “간판만 그럴싸하게 달고 허물을 가리려 갖은 음해로 안간힘을 쓸 시간이 있으면 당장 n번방 방지법·처벌법에 협조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허무맹랑한 발언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김상교 씨와 미래통합당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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