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열린민주당은 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의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요구와 관련 “삼권분립의 기초조차 모르는 것 같다”며 “문재인 독재 운운하더니…사흘만의 말 바꾸기에 당황스럽다”고 힐난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긴급재정명령권은 내우외환의 위기가 있어야 하고 중대한 교전상태로 국회 소집이 불가능할 때만 발동할 수 있다”면서 “설마 선거전을 실제 교전 상황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멀쩡히 국회를 소집할 수 있는데도 선거 운동을 핑계로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권발동을 요구하는 것은 삼권분립의 기초도 모르는 제안”이라면서 “심지어 문재인 독재 운운하던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을 몰아주겠다니 생소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매표행위’ ‘부정선거’라고 비판하던 황 대표도 전 국민 5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민주당도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방향을 모으지 않았느냐”며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여야 모두에게 최고의 선거운동이 될 것”이라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추경 임시국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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