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 정의당 뉴스채널 '정말'
【팩트TV】정의당 박창진 비례대표 후보가 2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항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상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또 항공노동자 대량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교부금 형식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창진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서비스 및 항공 관련 사업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 90%를 지원하지만, 기업들은 10% 지급도 부담스러워 무급휴직이나 해고로 비용절감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정부가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항공업계는 큰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그 지원조차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310억 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해 일정 기간 항공산업 노동자의 임금을 교부금 형식으로 지원하는 등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노동자를 해고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각 사회주체들간의 고통분담에 대한 결의가 필요하다”며 노사정 협상테이블을 만들어 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대표와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항공 산업 노동자들을 위해 당장 실효성 있는 대안부터 장기적 구상까지, 단계별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 노동자 신청 ▲실업급여 수급요건 완화 ▲무급휴직 손실 임금분 재난수당 지급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성격의 재난대비기금세로 위기상황 대응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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