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노동위기의 정치적 최후 방어선이 되겠다며 노동자 대량해고 중단을 촉구했다.
조성실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심상정 대표와 항공·공항 노동자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천문학적 지원에도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했던 IMF의 상황이 반복되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간담회에서 “하청업체도 고용유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 위기로 가장 먼저 사각지대로 내몰린 간접 고용 노동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한 제반의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대구 동산 병원 해고 위기 사태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노동자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즉각 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번 주 내로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 제반의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겠다”며 해고금지를 전제로 한 기업 지원 우선 원칙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조 대변인은 “인천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했던 장소”라고 설명한 뒤 “대한민국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징인 이 곳이 이용객 급감으로 공항 기능이 축소되면서 셧다운까지 가시화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정의당은 코로나19 노동위기 극복을 위한 최후의 정치적 방어선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의당답게,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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