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3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의 도시봉쇄나 이동제한 조치로 선거관리위원회가 17개 국가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중단시키자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박탈시킨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이면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다”며 “그러나 재외동포 선거인 중 46.8%나 되는 8만 500명이 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니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코로나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만 중앙선관위와 행안부, 외교부는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 상태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우편투표 허용도 검토할 수 있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3년도 채 안 되는 동안 우리의 경제를 거덜 내고 안보를 무장해제 시켰으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짓밟는 폭압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이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 가치를 수호하는 미래한국당을 선택해주신다면 750만 재외동포 권익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동포 이중과세 방지 위한 국가간 협정 확대 추진 ▲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지원 추진 등을 재외국민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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